12일 포럼 행사서 출범 4년차 실적 점검 및 우수사례 공유
진종욱 국표원장, “정부 시장관리능력만 갖고는 한계, 기업 자발적 관리 시의적절”
국가기술표준원이 제공하는 인증, 리콜 정보 등을 활용해 기업의 자발적인 제품 안전관리 활동을 장려하는 ‘제품안전정보 오픈포럼’이 출범 4년차를 맞아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다.
제품안전정보 오픈포럼은 12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진종욱 국표원장, 회장사인 아성다이소 정재익 부사장, 이재만 제품안전관리원 원장, 김광곤 제품안전협회 상근부회장, 양승현 포럼 운영위원장 등 주요 인사와 포럼 참여기업 대표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포럼 행사를 개최했다.
제품안전정보 오픈포럼은 KC인증, 리콜 등 정부가 공개하는 정보를 활용, 위해제품 차단 등 기업의 자발적인 제품안전관리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2021년 발족했으며, 간사 기관은 제품안전협회, 회장사는 아성다이소가 맡고 있다. 쇼핑몰·유통 기업과 S/W 개발 및 제조기업 등 70여개사가 가입돼 있다. 쇼핑몰 유통분과, 중개유통분과, 소프트웨어분과, 제품안전산업분과 등 4개 분과로 구성됐다.
현재 국내 이커머스 시장은 중국 C커머스의 공습과 위메프 등의 미정산 사태 등이 겹치면서 혼란이 거듭돼 불법 리콜 제품들의 유통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는 상황이라는 게 포럼의 설명이다.
때문에 포럼은 신기술을 접목한 위해제품 차단 사례부터 제품안전 정보를 활용한 원천적인 차단 시스템 구축 등 기업 간 우수사례 공유를 통해 이 같은 이머커스 시장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정재익 아성다이소 부사장은 “온라인 커머스 시장 성장에 맞춰 고객의 눈높이도 높아지고 있으며, 이런 상황에서 이커머스 기업들이 책임감을 갖고 적극 대응하고 있는 것은 의미가 있다”면서 “철저한 제품 검증과 관리는 이머커스 기업의 필수이며, 고객이 믿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 또한 기본적 의무”라고 밝혔다.
진종욱 국표원장 또한 “이커머스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이젠 정부의 시장관리 능력만 갖고는 안전을 확보하기는 쉽지 않게 됐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정부가 제공하는 인증, 리콜 정보 등을 활용해 온라인 환경에서 제품안전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포럼의 활동은 시의적절하다”고 평가했다.
이날 포럼에선 또 아성다이소의 상품안전관리 체계, 달파의 오픈마켓의 AI를 적용한 위해상품 검수시스템, 도매꾹·도매매의 중개유통셀러 상품 차단시스템 구축 사례, 더블유쇼핑의 홈쇼핑의 운영상품 모니터링 시스템 등 주요 우수사례가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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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전기신문(https://www.electimes.com)